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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7.01.25 터키여행 추천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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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여행 추천코스

7일: 이스탄불(1) – 카파도키아(2) – 안탈랴(2) – 이스탄불(2)

휴가가 짧은 직장인을 위한 코스. 일주일에 세 곳을 돌아야 하기 때문에 꼼꼼한 준비가 필요하다. 대부분의 비행기들은 이스탄불에 밤 늦게 도착한다. 그러므로 도착한 첫날은 이스탄불에 머물 숙소를 예약하는 게 좋다. 택시가 불안하다면 공항-숙소간 교통편을 숙소에 문의하자. 낮에 도착한다면 숙소예약을 하지 말고 시내를 돌아본 후 그날 밤 바로 카파도키아로 떠나는 오토뷔스를 타고 이동하는 게 좋다. 오토뷔스를 예약할 때 시내의 여행사에 큰 짐은 맡겨두고 필요한 짐만 챙겨 시내를 돌아보면 편리하다. 밤에 도착해서 이스탄불에 하룻밤 묵었다면 아침 일찍 일어나 큰 짐을 숙소에 맡기고 이스탄불 시내를 돌아보자. 아야소피아, 블루모스크, 톱카프 궁전, 지하궁전 등은 모두 한 지역에 몰려 있어 걸어서 돌아보기에 충분하다. 시내를 돌아보기 전 카파도키아행 오토뷔스 예약은 필수. 카파도키아의 괴레메에서 묵을지 위르귑에서 묵을지도 미리 정한 후 움직이는 게 좋다. (이하 괴레메를 기준으로 설명)

둘째 날은 버스에서 떠오르는 태양을 맞게 된다. 괴레메에 들어서기 시작하면서부터 놀라운 지형에 넋을 잃고 마는데 야간 이동으로 쌓인 피로를 풀기도 전에 서둘러 돌아보려고 하지 않는 게 좋다. 휴식을 취한 후에는 이틀 동안 주변을 돌아볼 계획을 세워보자. 걸어서 다녀도 좋고 현지의 투어를 이용하거나 오토바이나 차를 렌트해서 다니는 등 많은 방법이 있다. 가이드북과 현지에 있는 여행자의 조언 등을 참고해도 좋다.

대자연의 웅장함과 동굴교회의 훌륭한 프레스코화를 본 다음엔 지중해의 푸른 물결이 출렁이는 바닷가로 이동한다. 안탈랴도 좋고 페티예도 좋다. 책을 보고 자신의 취향에 맞는 곳을 골라 가면 된다. 바닷가에서 수영과 선탠 등을 하며 시간을 보낸다. 보트투어도 기다리고 있다. 바쁜 일상 중에 갖는 휴가니 만큼 편히 휴식을 취하면서 너무 무리되는 일정이 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도시간 이동할 때에 버스이동이 힘들다면 이스탄불에서 카이세리, 안탈랴에서 이스탄불까지 국내선을 이용해 시간을 절약할 수도 있겠다.

이제 이스탄불로 돌아갈 시간. 한번 가봤던 곳이라 낯익은 풍경이 반갑다. 주의할 것은 터키에 익숙해 졌다고 하더라도 끝까지 긴장을 풀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스탄불은 여러 종류의 수많은 사람들이 살고 있는 대도시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번에는 첫날 못 봤던 곳을 찾아가보자. 그랜드바자르와 에미뇌뉘지역, 탁심 등 이스탄불은 볼거리와 함께 놀거리, 즐길거리가 넘친다. 여행을 끝내면서 지난 시간을 뒤돌아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다. 길지 않은 시간이었지만 여행 중 만났던 사람들을 생각해보고, 많은 것을 보면서 느꼈던 것들과 가슴 속 깊이 자리잡은 여행의 추억들, 잘 간직한 채 돌아오는 비행기에 몸을 싣는다.

10일: 이스탄불(1) – 카파도키아(3) – 안탈랴(2) – 셀축(2) – 이스탄불(2)

7일 코스에 고대도시 유적, 에페스가 있는 셀축을 추가로 넣었다.

에페스와 함께 성모마리아의 집, 에페스고고학 박물관도 매우 훌륭하니 함께 방문해 본다. 근교의 와인으로 유명한 작은 시골마을, 쉬린제 마을도 둘러본 후 여유가 된다면 와인을 사와서 낭만적인 저녁식사를 하는 것도 좋겠다.

15일: 이스탄불(1) – 사프란볼루(2) – 카파도키아(3) – 안탈랴(2) – 셀축(2) – 부르사(2) – 이즈닉(1) – 이스탄불(2)

10일 코스에 사프란볼루와 부르사, 이즈닉을 추가로 넣었다.

사프란볼루는 오스만 스타일의 전통가옥이 옹기종기 모여있는 예쁜 시골마을이다. 마음이 푸근해지는 시골마을이니 꼭 무엇을 보려고 하는 것보다는 느긋한 마음으로 여기저기 기웃대며 산책을 다녀보자. 뜻하지 않게 순수한 터키사람들과도 만날 수 있고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일들도 생길 수 있다.

이즈닉은 부르사 옆에 있는 작은 마을이므로 부르사에서 하루 정도 다녀와도 좋다. 고대의 성벽이 감싸고 있는 작은 마을 이즈닉은 예부터 타일생산지로 이름을 날린 곳이고 이즈닉 호수가 옆에 있어 피크닉을 다녀올 수도 있다.

부르사는 스키장으로 유명한 울루산이 있어 겨울이면 스키를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 시내에 있는 울루자미 등 모스크도 볼만 하고 전통악기인 사즈 연주를 하는 차이집이라던가 메블라나교단의 세마의식을 하는곳 등 흥미로운곳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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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함피 민병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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